만성피로 탈출에 도움 되는 운동 앱 4선
만성피로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4회, 30분 이상의 가벼운 운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만성피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 될 만한 운동 애플리케이션 몇 가지를 소개한다.
글 유병철 브릿지경제 기자
01
데일리 요가 개발자: 데일리 요가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각광받는 것이 요가다. 남들과 어울려 운동할 시간은 없지만, 틈 날 때 잠깐이라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앱으로 데일리 요가가 있다. 세계에서 10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은 앱으로, 40가지 이상의 요가 수업과 350가지 이상의 요가 동작을 제공한다. 설치하고 계정을 만들면 자기진단 단계에서 초보자, 중급자, 고급자를 선택하고, 운동의 목표 설정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요가 동작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 앱이 제공하는 동작들은 대체로 10~20분으로 짧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12일 초보자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초보자가 집에서 짧은 시간에 잠깐 운동하기에 좋은 앱으로, 모든 세션과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유료 버전을 구매해야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세션도 많다. 제대로 배우려면 전문 강사에게 집중적으로 배우는 것이 맞겠지만 가벼운 체험 및 입문 목적이라면 이 앱으로도 충분하다. 단점은 유료 버전의 가격이 평생회원의 경우 99달러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다.
02
마이 트레이너 다시 개발자: 도너츠 커넥팅
가벼운 수준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마이 트레이너 다시는 스마트폰 앱의 ‘퍼스널 트레이너’라 할 수 있다. 이 앱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맨몸 운동’을 상세한 매뉴얼로 제공한다. 키와 몸무게, 나이 등을 입력하면 체질량 지수를 계산해내고, 특정 기간 내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몇 분 동안 빠르게 걷고, 그 뒤 벤트 오버 L레이즈를 몇 회, 싱글레덤벨로우를 몇 회 하는 식으로 말이다. 운동의 이름이나 방법이 어렵고 복잡해 보인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각 운동의 이름을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200여 가지 이상의 운동 동작 일러스트가 제공된다. 가장 훌륭한 점은 이 앱이 무료라는 점이다. 앱의 개발사인 도너츠커넥팅의 정기남 대표는 “경제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운동을 제대로 하도록 돕기 위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말했다.
03
상황별 운동 코칭앱 헬스 플레이어 개발자: 이두바끈
생활, 치료, 다이어트 카테고리별로 한국인에게 필요한 30가지 상황별 운동을 사용자가 쉽게 찾아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시간이 없고, 운동법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살빼기, 이두바끈, 상황별 스트레칭 등을 만든 개발자가 이 앱을 한데 모아 업그레이드했다.
모든 운동의 시작은 스트레칭이다.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시작하기 전과 운동을 마친 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한다. 집중적으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에게도 스트레칭은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잠자기 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요가, 잠이 올 때나 차 안에서 잠깐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법을 제공한다.
동작별로 구령과 함께 애니메이션이 직접 움직이며 자세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운동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운동 횟수나 속도, 준비 시간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운동뿐 아니라 자주 걸리는 질병의 회복에 효과가 있는 운동법도 제공한다. 알람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거의 대부분의 운동법은 무료로 제공된다. 거북목, 일자목 교정운동, 손목터널 증후군 완화운동 등 몇 가지 운동은 유료다.
04
워커(Walkr)-주머니 속 우주탐험 개발자: 포디자이어
운동에 쉽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타이완의 인디 게임 스튜디오 포디자이어의 건강 관련 게임으로, 한국어를 포함해 총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돼 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11세 천재 소년, 콜린은 발명품인 워커 우주선이 우주 속을 탐험하는 때를 꿈꾸며 이를 이루기 위해 2년 뒤 졸업식을 마치고 그와 IQ 130의 천재 강아지 도기와 함께 우주로 떠난다. 게이머는 미확인 은하계로 우주선을 보내 다양한 행성을 개척하고 모을 수 있다는 게 배경 스토리다. 게이머의 목적은 다양한 ‘별’을 모으는 것이다.
워커가 게임이면서도 운동 앱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플레이를 위해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워커는 스마트폰의 만보기와 연동된다.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면 게임에서 필요한 자원인 ‘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다. 걸음은 1보에 1에너지, 달리기는 1보에 2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에너지는 어떤 유료 결제로도 얻을 수 없다. 획득 방법은 오로지 움직이는 것뿐이다. 운동을 강요하진 않지만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려면 많이 움직일 필요가 있다. 이 앱은 광고 유무에 따라 무료와 유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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