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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 이제 겨우 시작이다 브렉시트 충격, 이제 겨우 시작이다 지난 6월 결국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충격파가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지만,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냉철하게 짚어 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글 장보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 사진 한국경제DB 전문가들, 아니 영국의 EU 탈퇴를 놓고 도박을 벌이던 이들조차 가능성을 폄하하던 일이 터졌다. 영국이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한 것이다. 이성이나 돈보다 피가 강했던 셈이다. 예기치 못한 결정에 다음 날 국제금융시장은 패닉으로 반응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개표 과정을 실시간 주시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보였다.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 결정으로 영국은 43년에 걸친 유럽통합.. 더보기
더 늦출 수 없는 산업 개혁 금융기관이 선도해야 한다 더 늦출 수 없는 산업 개혁 금융기관이 선도해야 한다 해운업, 조선업의 부실 속에서 다른 산업의 위기감도 피어나고 있다. 금융사들이 이 위기 극복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까. 해운업과 조선업의 위기를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 금융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글 김이석 시장경제제도연구소 소장 사진 한국경제DB 과학자들이 재료를 절반만 쓰고도 종전과 동일한 약효를 내는 항암제를 개발했다면, 환자들은 저렴하게 그 약을 구매할 수 있어 절약한 돈으로 다른 가치 있는 일에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그 재료가 지천으로 풍부한 섬을 발견해 그 재료로 항암제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그는 환자들에게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항암제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그 재료를 섬에서.. 더보기
규모 경쟁과 속도 전쟁에 들어선 미국 자본시장 거래 시스템 규모 경쟁과 속도 전쟁에 들어선 미국 자본시장 거래 시스템 최근 20년 동안 세계 각국 거래소 환경이 급변했다. 자본시장 자율화와 대체거래시스템 발달은 더이상 기존 거래소들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 글 신혜권 전자신문 차장 금융IT 기술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됐다. 저렴한 수수료와 다양한 매매 서비스로 무장한 대체거래시스템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기존 거래소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비영리 회원제 구조에서 벗어나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고 인수·합병M&A도 늘어났다. 수수료 체계와 거래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ATS 등장, 거래소 시스템 급진전 거래소 환경이 급변한 배경 중 하나는 대체거래시스템 등장이다. 증권 매수자와 매도자 간 체결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래소 이외의 매매 플랫..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