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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 세계의 선두 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 또는 인더스트리 4.0, 그리고 디지털 변혁에서 생존하기 위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제조업에 스마트 공장과 협업 로봇 자동화가 있다면 사무실에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가 있다. 글 조형식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 가트너는 로봇 소프트웨어가 2년 내에 본격적으로 업계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는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사람 대신 소프트웨어가 수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즉, 현재 인간이 컴퓨터 시스템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업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대치하자는 발상이다. 로봇 소프트웨어의 기원은 인터넷 봇internet bot .. 더보기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과 활용, 기술이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회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과 활용, 기술이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회 오른쪽부터 박기춘 NH투자증권 IT품질기획부 차장, 신구태 코스콤 R&D부 기술개발팀 팀장, 김선길 미래에셋대우 IT지원부 개발지원파트 파트장, 김용환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IT기획팀 과장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전문지 하버드비즈니스 리뷰는 올해 주목할 8가지 신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발표했다. 국내외에서도 블록체인의 연구와 도입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의 경우 협의체 등을 구성해 함께 대응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글 권순주 기자 사진 김기남 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과 관점 신구태 팀장(이하 신구태.. 더보기
브렉시트 충격, 이제 겨우 시작이다 브렉시트 충격, 이제 겨우 시작이다 지난 6월 결국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충격파가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지만,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냉철하게 짚어 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글 장보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 사진 한국경제DB 전문가들, 아니 영국의 EU 탈퇴를 놓고 도박을 벌이던 이들조차 가능성을 폄하하던 일이 터졌다. 영국이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한 것이다. 이성이나 돈보다 피가 강했던 셈이다. 예기치 못한 결정에 다음 날 국제금융시장은 패닉으로 반응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개표 과정을 실시간 주시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보였다.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 결정으로 영국은 43년에 걸친 유럽통합.. 더보기
양방향 API 교류 가능한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양방향 API 교류 가능한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코스콤은 지난 9월 6일 오픈 플랫폼 이용을 신청한 기업 11곳과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기반 상호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은 향후 코스콤과 자본시장 핀테크 서비스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협업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글 편집부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은 핀테크 기업이 조회나 이체 등의 기능을 담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금융전산 프로그램을 표준화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제공하는 오픈 API 시스템과 개발된 핀테크FinTech 서비스가 금융전산망에서 작동하는지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더한 개념이다.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출시 기대 지난해 7월 15일부터 금융결제원과.. 더보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중국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고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제조 경쟁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도화될수록 한국의 산업 경쟁력은 그 취약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역량은 무엇이며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 몇몇 기업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글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사진 한국경제DB 소프트웨어 역량이란? 지난 6월과 7월 삼성은 그룹 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되돌아보는 사내 방송을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생중계했다. ‘삼성 SW경쟁력백서’와 ‘우리의 민낯’이라는 방송으로, 인공지능AI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등장했으나 정작 삼성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더보기
디지털 기반 혁신 기술의 등장, 금융IT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기반 혁신 기술의 등장, 금융IT에 미치는 영향 국내 많은 금융기관이 메인 프레임 기반에서 유닉스로 전환하는 빅뱅 방식의 차세대 시스템을 경험했다. 최근 차세대를 진행하거나 준비하는 기관들은 다양한 정보기술IT 및 트렌드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 ‘포스트 차세대’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시스템의 전면 개편과 보완을 준비 중이다. 글 김홍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상무 금융 산업, 근본적 변화 예고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 차세대 시스템의 단순 업그레이드를 넘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전제로 한다. 2010년 이후 급속도로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금융기관의 비즈니스가 기능 중심에서 고객과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런 변화는 개인화를 통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과 영향력이 강화되기 때.. 더보기
빅데이터 VS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개방과 공유의 균형 조화 KT경제경영연구소는 한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는 양날의 검처럼 작용하면서 빅데이터 확산을 더디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이슈다”라고 했다. 글로벌 주요 사업자와 규제기관 등은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데이터 비식별화 기술(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가공한 데이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6월 30일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비식별정보 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비식별화 개인정보는 빅데이터의 원천이 된다. 금융권은 핀테크, 대출 신용평가와 자산관리 상담, 보험 손해율 측정, 고객요구 파악, 금융산업과 다른 산업의 융합 등 다양한 방면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 더보기
한국 경제 성장의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는 IT 한국 경제 성장의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는 IT 최근 신흥국 정부나 기업 관계자들이 앞선 국내 IT 시스템을 배우러 한국을 찾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 경제 신화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IT 시스템 분야를 정리해본다. 글 이호기 한국경제신문 IT과학부 기자 사진 한국경제DB 지난 7월 중순 헤르만 수리얏만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 공공협력국장을 비롯한 중앙부처 공무원 10명이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치된 한국·인도네시아 전자정부 협력센터의 후속 조치 성격을 갖고 있다. 센터는 2018년 12월까지 3년간 양국이 함께 운영한다.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각종 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 개발도상국가.. 더보기
투자 문화를 바꾸다 “모바일 증권사가 최종 지향점” 투자 문화를 바꾸다 “모바일 증권사가 최종 지향점” 유안타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티레이더는 2016년 상반기 금융IT 관련 상을 여럿 수상했으며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빅테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인 유안타증권의 황국현 IT본부장을 만나 모바일 증권사 구현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글 권순주 기자 사진 김기남 기자 유안타증권은 2016년 상반기 금융IT 부문에서 가장 큰 이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투자 기법인 ‘티레이더 2.0의 오픈’을 꼽았다. 티레이더의 오픈 이후 올 3월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벌어졌다. 인공지능AI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티레이더도 주식시장의 AI로서 부각되는 계기가.. 더보기
자율 머신의 안전 확보와 윤리적 가이드라인 자율 머신의 안전 확보와 윤리적 가이드라인 지난 7월 미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 사고로 인해 자율 머신의 안전 확보 방안과 윤리적 담론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우리나라도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의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할 때가 됐다. 글 변순용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자율주행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공상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2016년 7월 31일 기준으로 총 58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구글의 자율주행 누적 거리만 해도 296만 km에 이른다. 한국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과 관련된 여러 노력이 있다. 6월 13일에는 범부처 민관협의기구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 발족돼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한 논의의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