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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소회(所懷) 알파고 소회(所懷) 인공지능AI의 패러다임이 인간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점차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결국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어 설 자리를 잃게 될까. 글 곽노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인 알파고AlphaGo가 바둑 초고수인 이세돌을 4대1로 이기고 나서 사람들은 “이제 드디어 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 로봇이 멀지 않았다”,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다”라는 등 기술의 발전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일반인들이 전율에 떨며 일면 공포심 및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알파고 기술의 발전 상황은 이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당연한 결과다. 이미 1997년 IBM의 딥블.. 더보기
중국, 빅데이터 신용조회로_ (로빈 로[Robin Loh]) 인터뷰 중국, 빅데이터 신용조회로 새로운 기회 맞아 중국의 핀테크(fintech) 산업은 남보다 늦었지만 앞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개방적인 태도도 한몫을 했다. 중국의 핀테크 시장, 어디까지 와 있을까. 글 신정은 기자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화텅(馬化騰) 텐센트(騰訊) 회장 등이 함께 2013년 설립한 중국의 온라인 보험사 ‘종안보험’이 ‘세계 핀테크 기업 톱100’에서 기업순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은 8개. 미국이나 유럽보다 핀테크 산업의 시작은 늦었지만, 2012년부터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 인구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 제3자 결제 시장부터 개인 간P2P 대출 중개 시장까지 핀테크 산업의 신흥강국으로서 현주소.. 더보기
ISA, 장기적으로 자산관리 인식 확대 계기 마련 ISA, 장기적으로 자산관리 인식 확대 계기 마련 지난 3월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가 시작됐다. 금융당국의 투자 일임업 범위 확대 이후 증권사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은행을 제압할 경쟁력은 무엇일까? 랩어카운트, 신탁 등 증권사의 기본 자산관리 시스템은 구축됐지만 제도 발표 이후 세부적인 시스템 투자비용 부담도 증권사가 떠안아야 할 과제였다. 거대 은행권을 앞서기 위한 증권사의 준비 상황을 들어본다. 정리 권순주 기자 사진 김기남 기자 왼쪽부터 문진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부장, 김규환 미래에셋대우 신탁부 파트장, 김도연 코스콤 영업기획팀장(좌장). ISA 판매 이후 상황 김도연 만능통장이라는 ISA가 도입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증권사 분위기는 어떠한지요? 문진철 ISA는.. 더보기
규모 경쟁과 속도 전쟁에 들어선 미국 자본시장 거래 시스템 규모 경쟁과 속도 전쟁에 들어선 미국 자본시장 거래 시스템 최근 20년 동안 세계 각국 거래소 환경이 급변했다. 자본시장 자율화와 대체거래시스템 발달은 더이상 기존 거래소들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 글 신혜권 전자신문 차장 금융IT 기술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됐다. 저렴한 수수료와 다양한 매매 서비스로 무장한 대체거래시스템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기존 거래소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비영리 회원제 구조에서 벗어나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고 인수·합병M&A도 늘어났다. 수수료 체계와 거래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ATS 등장, 거래소 시스템 급진전 거래소 환경이 급변한 배경 중 하나는 대체거래시스템 등장이다. 증권 매수자와 매도자 간 체결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래소 이외의 매매 플랫.. 더보기
차세대 인증방식 '생체인증' * 저작권법에 의하여 해당 콘텐츠는 코스콤 홈페이지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 따라서, 해당 콘텐츠는 사전 동의없이 2차 가공 및 영리적인 이용을 금합니다. 더보기
차세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차세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현재의 핀테크(fintech) 서비스는 간편결제, 간편송금, 간편인증 등을 시작으로 인터넷은행, 비대면 인증을 통한 계좌 개설까지 ‘간편’이라는 단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간편함 속에 우리가 모르는 큰 헛점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글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 대부분의 핀테크 서비스들은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이다. 앱 기반이라는 것은 앱 자체가 안전하지 않으면, 어떠한 추가적인 수단과 방법이 도입되더라도 해킹에 속수무책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스마트폰 자체의 감염과 스마트폰에 사용자 모르게 다운로드 돼 있는 악성 앱에 대한 위협, 여기에 더해 앱의 위조 및 변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악성 앱은 사용자.. 더보기
금융시장, IT 인력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 처우 개선 시급 금융시장, IT 인력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 처우 개선 시급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이를 융합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정보기술IT이 있고 IT의 핵심에는 소프트웨어SW를 다루는 인재가 필요하다. 글 신원동 한국인재전략연구원 원장 매번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IT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SW 전문 인력의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 모바일 생태계의 형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진화는 SW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SW는 제조업은 물론이거니와 금융(핀테크), 유통(O2O) 등 전 산업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며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창조경제를 내세운 현 정부에서는 대.. 더보기
세상을 바꾸는 기술 10 세상을 바꾸는 기술 10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와 마주한다. 그 정보 중에서 지금 변화를 이끄는 기술은 무엇일까? 지난 4월 28일 투이컨설팅이 개최한 ‘서울 Spring: 세상을 바꾸는 기술’의 발표 주제를 키워드로 짚어본다. 글 권순주 01 인공지능과 딥러닝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바둑을 점령한 알파고로 인해 새삼 인공지능AI이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은 부정확하거나 틀린 입력 등을 계속 학습하면서 오류를 보정, 올바른 해석을 하는 데이터를 갖춘다. 이때 수많은 입력 데이터가 필요하며 입력 값이 풍부할수록 똑똑해진다. 이것이 딥러닝.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공지능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02 자율주행자동차 최근 한 TV 드라마에서 운전 중에 핸들을 잡지 않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나와 눈.. 더보기
2016년 증권IT, 증권업계 디지털화 주역의 원년 2016년 증권IT, 증권업계 디지털화 주역의 원년 증권 회사를 포함해 금융 산업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파괴적 혁신이다. 산업의 지형이 크게 바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변화의 주도를 정보기술(IT) 부서가 해야한다는 점이다. 글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금융으로 나아가기를 요구한다. 현업 부서는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등 다양하고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지만 요건을 주지는 못한다. 제도는 빠르게 바뀌고 있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따라 할 수 있는 선행 사례도 없다. 하지만 2016년에는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전통적 방법으로는 문제를 풀어갈 수 없다. 디지털 전략 기획digital strategy planning을 통해서 목표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공유하는 접.. 더보기
국내 증권사의 먹거리 경쟁, 해외로 발길 돌려 국내 증권사의 먹거리 경쟁, 해외로 발길 돌려 2~3년 전 업계 현황 악화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주춤했던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이 올 들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수익 다각화와 함께 동남아를 기반으로 한 해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이 업계의 ‘한계 돌파’ 방안의 주요 축으로 꼽힌다. 글 윤정현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 ‘아시아 최고의 금융투자 회사.’ 최근 인수·합병M&A을 통해 초대형 증권사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미래에셋그룹과 한국금융지주가 지향하는 목표는 같았다. 국내 먹거리 경쟁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인식이 증권업계의 위기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2월 베트남 법인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12월엔 인도네시아 증권사 지분 99%를 인수했다. 오는 하반기 중 인도네시아 법인 출범도 준비하고.. 더보기